지난 4월 한달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월 단위로는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목표인 관광객 1천50만명 유치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4월 한달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0만 6천여명.
내국인이 80만 5천명, 외국인이 2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관광객 5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이라는 얘기입니다.
특히 관광객수가 월 단위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기록보다 8%, 3만여 명 많은 수치입니다.
하단: 제주도 인지도 상승, 접근성 개선 '큰 힘' 올해 초부터 경기침체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봄 관광 시즌에 접어들면서 제주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접근성 확대가 기록 경신에 힘이 됐습니다.
조홍철 / 제주도관광협회 마케팅부
"작년 5월 970만여 명으로 최고치였는데 올 4월에 날씨가 풀리고 항공좌석·선박편 증가에 힘입어 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실제로 하절기 국내선 항공좌석은 지난해에 비해 13.3% 증가했고 여객선 운항도 확대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 직항노선의 경우에도 지난해보다 15개 노선이 늘어난 36개 노선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크루즈 관광객은 지금까지 5만 1천여명 찾는 등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5월 이후에도 국내선 항공좌석 증가와 국제 직항노선 확대로 접근성이 향상돼 올해 목표치인 관광객 1천 5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정훈 /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1천만 돌파는 가능한데 1천 50만까지는 버겁지 않을까 생각되고 외국인은 어쩌면 목표했던 220만을 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다만 남북관계 경색 문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관광업계에서는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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