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오늘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나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합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북한이 도발의 명분으로 삼아온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끝나고 한 미 중 3국간 협의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중순 한중 외교장관과 만나 대북 현안을 조율했고, 중국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미국을 찾아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동한 바 있습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도 오늘 베이징에서 만납니다.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대표는 개성공단 문제를 포함한 남북 문제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미 중 3국은 이런 고위급 연쇄 접촉을 통해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중단된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등도 교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이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7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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