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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는 연중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수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축제의 다양한 소품들이 한 자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파라과이의 데이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4월 3일부터, 28개 국가 대사관들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알려 주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축제용 의상, 공예품 등 축제와 종교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축제 장식물들이 소개됐습니다.

삼바축제는 브라질의 대표축제인데 해마다 사순절에 삼바 학교들은 저마다 특별한 의상을 만들어 춤을 추고 서로 경쟁 합니다.

이번에는 리오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한인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행사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600년 전 부터 전해져 온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신분을 철저히 숨기는 것입니다.

평등의 상징인  가면을 쓰고 축제를 즐겼는데 축제에 사용됐던 다양한 가면들이 전시됐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결혼식을 크게 기념합니다.

아름답게 장식한 혼수품과 예쁜 꽃장식을 한 삶은 달걀등이 소개 됐습니다.

빈티 모하드 /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참사관

"이런 선물들은 주로 신부가 신랑한테서 받는 선물입니다. 반지부터 화장품, 과일 카드, 집까지 선물하기도 합니다."

손님들에게 꽃장식 계란을 기념품으로 주는데, 꽃은 아름다움, 계란은 다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세계각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 장식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데이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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