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 진행···잔류자 귀환 일정 결정 안돼"
등록일 :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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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서 남북간 실무협의가 진행된지 오늘로 나흘째를 맞았지만, 우리측 인원들의 귀환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측 인원 7명이 오늘 귀환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오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무문제와 관련된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실무협의에서 양측간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지만, 최종 매듭지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북한이 제기한 미수금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항목과 규모를 얘기하고 있고, 우리측은 원부자재를 포함해 완제품을 가지고 나오는 문제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을 넘기면 주말이라는 점에서 오늘이 협상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늘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경우, 자칫 주말 이후까지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개성공단이 폐쇄 위기에 놓인 것은 남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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