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우리측 인원 7명이 오늘 저녁 모두 귀환했습니다.
정부의 귀환 결정 1주일만인데요,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우리측 인원들이 오늘 저녁 모두 돌아왔습니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우리측인원 7명은 저녁 7시쯤 넘어 경의선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과했습니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국민들 걱정 덕분에 나왔다"
당초 우리측 인원들은 오후 5시30분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행정절차가 늦어짐에 따라 실제 귀환은 예정시간보다 지연됐습니다.
남북 양측은 오늘도 북한측이 제기한 미수금 정산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오후 들어 협의가 전격 타결됨에 따라 귀환이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우선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예산으로 북측에 미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간 실무협의에서는 우리 측이 요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남아 있는 완제품 반출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앞으로 계속 문제를 제기하면서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북한측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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