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면 어버이 날입니다.
항상 함께 있어 소중함을 잊어버리기 쉬운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인데요.
잊었던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책을 여정숙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입양으로 만나 낯선 사랑을 시작한 엄마와 아이가 완전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5년간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족의 탄생은 신생아와 돌이 지난 아이를 차례로 입양한 엄마가 그린 가족 에세입니다.
입양은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이 하는 선행이 아니라 단지 생활방식이라는 저자는 입양의 전 과정을 가감 없이 아름다운 문체로 담아냈습니다.
진짜 사랑을 배우며 성장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향한 사랑편지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 '엄마'
저자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여느 책과는 달리 어떤 꾸밈과 치장없이 엄마와의 평범한 일상을 책 속에 담았습니다.
3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난 저자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며 겪게되는 일상사를 무겁지 않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모자지간보다는 친구 사이.
보살피고 공양하기 보다는 서로의 삶을 지켜보고 기억해 주는 동지.
엄마와의 평범한 일상이 가장 소중한 행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서로를 위한 끈을 놓지 않았던 가족의 눈물이 담긴 실화가 펼쳐집니다.
저자인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은 북한으로 간 뒤 돌아오지 못한 세 오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970년대 초반 저자의 세 오빠가 '사회주의 조국 건설'의 역군이 되기 위해 일본땅을 떠나 북한으로 가게 되면서 가족의 비극은 시작됩니다.
국가의 사상에 의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오빠들과 홀로 남겨진 여동생.
각각의 자리에서 서로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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