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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대화하려면 적대행위 중단해야"
등록일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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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대한 우리측 요구에 대한 답변 없이, 북한은 대화를 하려면 한미 두 나라가 적대행위를 중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려는 심산인 것 같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북한은 대화와 협상을 바란다면 적대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중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오는 10일쯤 미군 항공모함이 부산항에 들어오는 것을 트집잡아,자신들에 대한 모든 적대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중지하는 조치부터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정작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우리 측 요구엔 아직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입주기업의 제품과 자재를 반출하고, 추가 협의를 위해 판문점과 군 통신선 채널을 다시 가동해줄 것을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홍양호 위원장 / 개성공단 관리위원회(3일)

"개성공단은 하루빨리 정상화돼서 우리 입주기업들이 입고 있는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우리 기업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차단한다고 밝힌 판문점과 군 통신선 채널은 물리적으로 끊기지 않아, 사실상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가동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개성공단 폐쇄 여부가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며 공단 운영 재개의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북한이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내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이 북핵과 개성공단 문제 등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북한이 언제든 태도를 바꿀 수 있다고 보고, 북한의 동향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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