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도 지난 1961년 미국을 첫 방문했습니다.
52년이 지난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는데요, 장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961년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외국 민항기에 미군 수송기까지 빌려타고 사흘만에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헌법상 국가원수는 아니었지만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찾았고,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대한뉴스
"현관에 마중나온 케네디 대통령의 우의에 찬 영접을 받았습니다"
당시 현안도 안보와 경제문제...
특히 경제발전을 위해 해외원조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경제원조를 얻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두차례의 정상회담에서 베트남파병까지 제안하면서 한국처럼 자립의지가 있는 나라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방문은 큰 소득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케네디 당시 대통령 앞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하게 대화하는 모습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 52년 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찼았고, 상황은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52년 전 빈손으로 돌아온 아버지를 맞으며 약한 국력을 실감했던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대등한 동반자 관계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과 북한문제,그리고 경제분야에 대해 대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대기업 총수들도 동행해 박 대통령의 방미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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