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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출 신청 시작···"전력공급 최소화"
등록일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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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 실태조사가 이번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제부터 특별대출 신청접수가 시작됐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63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을 금리 연 2% , 기업별 상한액 10억원 수준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꾸려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입주기업 피해 실태조사가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입주기업별로 구체적인 미수금 비용이 어느정도 되는지 파악해, 정부가 앞서 북한에 지급한 미수금에 대한 정산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북한에 지급했던 미수금에 대한 사후정산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입주기업으로부터 구체적으로 북한의 미수금이 어느 정도 되는지,파악해서 정산 절차에 들어가겠습니다. "

정부는 북한이 제시하고 있는 북측 근로자들의 4월분 임금에 대해서는 북한과 추가협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며,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에 대해서도 다시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군사통신선과 판문점 통신선의 복구를 우리 정부가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북한은 어떤 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기존의 통신선을 통해서 협의하자고 우리가 제안을 했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의 입장표명과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개성공단에 있던 우리측 근로자들이 모두 귀환함에 따라, 개성공단엔 현재 조명등과 정수시설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이 수요에 맞게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북한 국방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조건으로 적대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부당한 주장이라며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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