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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이틀째인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민방위 훈련이 실시됩니다.

재난대응 훈련은 내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민방위 훈련이 실시됩니다.

20분동안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국민들은 일제히 곳곳에 배치된 훈련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훈련에 동참해야 합니다.

지진발생시 실내에서는 잠시 책상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실외에서는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소방차량과 앰뷸런스 등 비상차량이 원활히 지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합니다.

지진해일에 대비해서는 해안가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아파트 거주자는 꼭대기 층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됩니다.

소방과 군화학부대, 경찰 등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한 종합훈련이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실시됩니다.

훈련 셋째날인 내일은 사회적 재난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가축질병과 전염병, 전력수급부족, 금융전산마비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대응훈련이 진행되고,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에 대비한 현장 훈련도 실시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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