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선, 가스와 전기, 원전 등에 대한 점검과 훈련도 철저히 이뤄집니다.
계속해서 정명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1년 3월 2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난 3월 2주년을 맞이해 공개된 최종보고서를 보면, 지진과 같은 고유한 자연재해의 특성을 미흡하게 고려했던 점이 더 큰 피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도 1년에 12차례 가량 크고 작은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맞춰 가스와 전기, 원전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이뤄집니다.
첫 날 하루 동안 한전 등 6개기관에서 전력 분야 훈련과 경주 신월성 1호기에서의 방사능 누출에 따른 훈련, 또 태풍으로 인한 밀집 주거시설 침수에 따른 시설 복구 훈련과 가스와 전기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둘째 날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지진해일 대피훈련과 함께, 지진발생에 따른 상황보고 훈련과 에너지 시설 파손에 관한 현장 대응훈련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날은 충남에 위치한 보령화력 3,4호기와, 전국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유관직원 200여명과 소방차,구급차등 20여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유기적인 협조아래 긴급대응훈련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훈련 외에도 산하기관 토의식 훈련을 실시해 취약요소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상황보고와 상황실 가동실태 등의 수준을 점검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는지 보고체계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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