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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접근을 '대화'로 전환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 첫 순방지로 미국을 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대화'가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소개하면서, 박 대통령이 대화를 통해 북한의 적대적 행동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뜻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방미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52명의 경제계 인사가 동행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한미 FTA의 이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보도했습니다.

USA 투데이도 북한의 도발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SA 투데이는 양국이 북한과의 조건부 대화를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두 정상이 기존 대북 정책을 재확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들도 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등으로 악화된 '한일관계'가 한미 정상회담의 숨겨진 의제라고 보도했고, 요미우리 신문은 양국 정상이 회담 후 발표할 '대북방침'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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