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훼손이 우려되는 반구대 암각화 기획전이 문화재청 주최로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내일 시니어기자입니다.
울산시 언양읍 대곡천변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285호로 지정된 선사시대 유물입니다.
암각화는 고래잡이와 동물사냥 등 당시의 생활상이 반반하고 매끈거리는 절벽면에 생생하게 새겨져 있어 인류사 연구의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암각화의 크기도 가로10M 세로 3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300여종의 육지와 바다동물을 암각한것도 세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나팔을 불어 고래를 유인해 작살로 잡는 모습과 물고기를 물고 비상하는 가마우지 ,호랑이와 표범, 그리고 줄무늬가 들어있는 멧돼지 새끼등의 표현은 예술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문화재의 보존대책이 시급한 형편입니다.
그 이유는 물이 차지 않았을 때는 이렇게 그대로 원형이 나왔다가 물에 찬 후에는 이와 같이 이끼가 끼는등 원형이 많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각화는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사연댐 축조로 일년의 절반은 물속에 잠겨있어 바위 표면의 4분의 1 정도가 손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종수 / 국립고궁박물관장
"이것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지, 이것을 잘 보존해서 2017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것이 저희들의 이번 전시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반구대 암각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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