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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명이 즐긴 '춘천 어린이 대축제'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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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서는 시민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전샘솔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린이 대축제가 열린 강원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입니다.

맑고 따뜻한 휴일에 펼쳐진 춘천 어린이 대축제에는 춘천시내에 사는 어린이와 가족 등 3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제장 메인 무대 위에서는 특공무술, 어린이 치어리더,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20여 명이 펼친 풍물놀이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광준 춘천 시장도 오늘은 마술사로 깜짝 변신해 어린이들에게 마술을 선보이는 등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장유성 / 강원도 춘천시

"여기까지 올 때는 재미없고 지루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여기 와서 체험을 하고 가족들과 재미있게 노니까 정말 좋아요."

주경기장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마당이 열렸습니다.

아이를 안고 줄넘기를 넘는 아빠의 얼굴에도 오늘만큼은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박일구 / 강원도 춘천시

"아이 낳고 처음으로 어린이날 같이 왔거든요. 매일 일만 하다가…아기한테 좋은 경험도 시켜주고 추억만들려고 왔어요"

미끌거리는 숭어를 맨손으로 잡느라 진을 뺍니다.

금방이라도 빠져나갈 것 같아 두손으로 꼭 잡아보지만 금새 놓치고 맙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 소방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부모님 손잡고 모처럼 마음껏 뛰놀 수 있었던 어린이 날.

동심들은 더 큰 꿈을 키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TV 캠퍼스 리포트 전샘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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