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워싱턴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 전문직 인력에대한 비자쿼터를 1만 5천개 확대 하도록 미의회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워싱턴 지역 동포들은 '희망의 새시대, 함께 뛰는 동포사회'라는 현수막을 준비해 박 대통령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를 회고하며 당시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했던 한 동포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주류 사회에서 더 많은 동포들이 진출해 활약하면 모국에 힘이 실린다며 이를 돕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문직 인력에 대한 비자쿼터를 1만 5천개 확대하는 방안을 미 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비자쿼터 등이 확대가 되면 그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1만 5천개를 목표로 협의 하고 있는 중입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와 굳건한 공조를 취하고 있다며 하지만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남북 공동발전의 길을 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동포 청년들이 창조경제에 기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세계시장 도전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등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시작한 박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내일 새벽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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