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이 우리시각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북한 위협에 대한 대처와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한 미 정상회담 의제가 북한 위협에 대한 대처와 양국 간 경제협력,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대북 전략을 내놓을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이같이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매우 중요한 양국 관계에서 항상 그랬듯이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
"물론 북한 문제도 의제 중 하나고 미국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적인 유대 강화 등도 논의될 것입니다.
또 확실한 것은 정치 지도자들이 서로 방문할 때마다 강조했듯이 양국은 안보나 경제, 문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관계라며 미국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카니 대변인은 한미는 북한의 주기적 도발에 긴밀하게 공동 대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전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 협력은 아주 강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내용은 갑작스럽거나 새로운 게 아니라 고위급은 물론 외교장관이나 국방장관 그리고 안보 전문가 등 실무급에서도 계속 논의되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도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동맹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번 방미는 취임 후 첫 해외방문으로 최대 우방인 한미 양국 정상외교를 통해 향후 동맹관계의 발전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 정상회담의 목표와 관련해 핵무기 개발과 병행해 경제발전을 하겠다는 북한의 이른바 병진정책에 대해 한미가 '핵을 가지면경제발전은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확인하고 굳건하게 공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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