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 열렸습니다.
직접 여행은 못 가더라도 공연을 통해 짧은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글로벌리포트 이란의 크리스틴 기자입니다
아시아대륙에서는 베트남의 문화가 소개됐습니다.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연주자는 음악 교사인데 매혹적인 연주를 들려줍니다.
가야금과 비슷한 이 악기는 베트남의 전통 악기인 '단쨍'입니다.
9살 때부터 '단쨍'을 연주해온 이 연주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사람들에게 베트남의 소리를 들려 줬습니다.
유럽대륙에서는 폴란드의 역사와 음식이 선보였습니다.
2차대전때 나치의 학살로 숨진 폴란드사람들의 슬픈 전쟁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아프리카는 카메룬이 등장했는데요.
모델들이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 무대를 장식합니다.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춤은 무대의 흥을 더합니다.
게무 길리안 / 카메룬
"프랑스와 영어로 된 이 가사들을 보면 모두 평화, 단합 그리고 서로 간의 사랑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인종적, 종교적 차이를 넘어서 하나임을 깨닫고 나아가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변화를 구합니다."
김민서 / 서울 돈암초교 3학년
"베트남 문화가 제일 인상깊었고 다른 것도 다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저는 패션쇼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이번 공연에서는 3개 나라에서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춤과 노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크리스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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