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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시작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생화학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는데요, 장슬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오후의 평화로운 지하철 대합실.

빨간 옷을 입은 두 남자가 갑자기 쇼핑백을 던지고 도망갑니다.

쇼핑백에서 갑자기 불꽃이 일더니 순식간에 대합실이 뿌옇게 변합니다.

이를 CCTV 화면으로 확인한 역무원이 유관기관에 급히 협조를 요청합니다.

생화학 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폭발하고 시민들이 많이 쓰려져 있습니다.

방독면을 쓴 역무원이 유독물질을 들이켜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어 구급대와 경찰이 출동해 재빠르게 사람들을 부축해 역사 밖으로 나갑니다.

대합실에서는 군이 출동해 생화학테러 여부를 확인 한 뒤 오염이 시작된 지점부터 독을 제거해 나갑니다.

김정규/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 218연대장

“민관군경이 협력했다. 수도 서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실제같은 훈련이 사흘동안 진행됐습니다.

K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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