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저녁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만찬장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 장소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고 백남준의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만찬회장으로 정하는데는 해외순방 중 직접 문화홍보대사가 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이를 보여주듯 박 대통령은 만찬에 참석하기 전 특별전시회장을 꼼꼼하게 둘러봤습니다.
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뜻에서 만찬장에 꽃을 수 놓은 저고리에 옥색 한복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500여 명의 참석자 앞에 선 박 대통령은 반만년의 역사가 만들어 온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언급하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예술적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문화가 인류의 행복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기념만찬과 함께 마련된 문화행사에는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잇는 한국의 젊은 예술가 5명의 전시회와 한미 어린이 합창단의 아리랑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있을 대통령의 해외순방에서도 꾸준히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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