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역량별 맞춤 지원에 나섭니다.
2017년까지 중소 수출기업 10만개, 강소기업 3천개 육성이 목표입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7%.
66% 이상은 대기업이 담당했습니다.
그마저도 대부분이 100만 달러 이하로 영세한 수준입니다.
1천만 달러 이상 달성한 중소기업은 2.3% 뿐입니다.
이처럼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에 나섭니다.
대기업 위주의 수출촉진 정책을 중소.중견기업으로 전환해, 무역 2조달러 달성의 핵심 주역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정부는 예산, 세제, EDCF, 금융지원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개발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
해법은 수준별 맞춤형 지원입니다.
수출 초보기업엔 무역 교육부터 시장조사, 통번역 서비스까지 일괄 지원하고, 수출유망 중소기업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코트라 등이 나서, 제품디자인과 마케팅 등 보다 심도있는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100억원을 투입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정부는 또 해외 진출 방식을 다양화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해외 주요 거점별 중기제품 전용 매장 설치 확대, 해외 대형 유통망 진출 확대.."
이를 통해 정부는 2017년까지 수출 중소기업 10만개, 수출 1천만달러 이상 글로벌 강소기업 3천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집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책 발표에서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는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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