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짓고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귀국길에 오릅니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 성과와 의미를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해외 방문.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미 두 정상은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 선언을 통해 북핵, 북한 문제 등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경제 협력, 양국 국민 교류 강화 등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 8일)
“이번에 채택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이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제가 지난해 서울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어 의지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은 두 정상의 신뢰협력 관계 형성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역내 화합의 길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These include environmental issues and disaster relief. They include nuclear safety and counter-terrorism. Trust will be built through this process. And that trust will propel us to expand the horizons of our cooperation. 환경과 재난구조, 원자력 안전, 테러 대응 등 가벼운 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광의의 성과와 함께 실질적 성과도 있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체결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 성명'을 통해 셰일가스, 청정에너지 등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직 비자 쿼터를 1만 5천 개 수준 까지 확대하기 위한 협의도 우리 전문직 인력의 미국 진출 기회를 크게 늘릴 전망입니다.
이 밖에 한미 대학생 연수 취업 프로그램 WEST의 5년 연장, 코이카와 미국평화봉사단의 협력 등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 동맹 60주년 공동선언으로 대표되는 광의의 성과와 전문직 쿼터 확대 등으로 대표되는 실질 성과를 모두 이룬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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