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미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한미 경제인 오찬.
대니얼 애커슨 GM 회장,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부회장 등 170여 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코리아 세일즈'에 적극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외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해 경제활동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한국으로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나라가 보호주의의 유혹을 받고 있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한국은 자유무역과 대외개방정책을 확고히 유지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우리기업의 스마트폰과 미국기업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예로 들며 한미 양국의 성공적 경제모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기업인들의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경제가 북한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시장이 먼저 알고 있다며 앞으로 굳건한 안보를 토대로 한미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에는 우리기업의 노사 양측이 함께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발전상을 홍보하며 국내 노사문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북핵 등 불확실성은 해소하고 중단없는 신뢰와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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