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오늘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추경 등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0.25%p 내린 연 2.5%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이번 인하 결정은 물가 상승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가운데, 경기회복세는 미약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추가경정 예산 편성이라는 정부 정책의 변화가 있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함께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호주 등 세계 주요 나라가 금리를 인하한 것도 고려했다며, 금리 인하가 경제심리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으로 추경을 통한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수 총재 / 한국은행
"금융환경을 완화적으로 만들어서 추경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 만들어 준 것이다."
김 총재는 금리인하 효과에 대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0.2%P 더 올라갈 수 있고, 내년 경제성장률도 기존 3.8% 전망에서, 4%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도 한은의 금리인하 조치가 경기회복에 상승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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