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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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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1947년 건국 이후 처음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에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 무슬림리그가 승리했습니다.

최초로 민주적 정권교체를 이루게 됐습니다.

파키스탄부터 가봅니다.

파키스탄 총선에서 제1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리그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파키스탄은 1947년 건국 이래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정권을 교체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중도 우파 이슬람 성향의 파키스탄무슬림리그가 연방하원 의석 중 여성과 소수종교 할당 의석을 제외한 272석 가운데 127석을 차지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선에 앞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투표율은 60%에 달했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총선 결과를 축하하면서 "미국은 새로 탄생할 파키스탄 정부와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과거침략을 부인하는 발언이 또 나왔습니다.

아베총리에 이어 이번에는 집권 여당의 최고위간부인데요, 일본입니다.

일본 여당의 정책 총책임자인 자민당 다카이치 정무 조사회장은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에서 침략이라는 문구는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침략이란 말은 당시 상황에 맞지 않는다며 표현을 달리한 담화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침략을 한 게 아니라 제국주의 경쟁 속에 불가피한 전쟁을 했을 뿐이라는건데요, 침략 대신 전쟁이란 표현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어나니머스가 예고한대로 북한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공격 개시시간인 10시가 지나면서 주요 사이트의 접속이 점점 어려워졌고, 오후가 되자 노동신문, 조선의 소리방송 등이 완전이 마비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서버 세곳 중 두 곳이 다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키 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를 두고 터키와 시리아, 두 나라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테러 배후에 시리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내전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과 우체국 앞, 15분 간격으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의 희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0여 명이 목숨을 잃어 내전과 관련해 터키에서 일어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 사건의 배후로 시리아 정보기관을 지목하고 테러 연루자 9명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시리아 공보장관은 시리아를 배후로 단정한 것은 증거를 조작하겠다는 뜻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사스 바이러스와 유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사이에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감염될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무려 8만여 명의 희생자를 남겼던 쓰촨대지진이 5주년을 맞았습니다.

재건 노력 으로 피해지역 대부분이 회복했지만, 상처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쓰촨성입니다.

5년 전 무려 8만 7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진의 진앙지였던 쓰촨성.

곳곳에 남아있는 건물 잔해들이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드는데요, 5주년을 맞아 조촐한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집중적인 복구 노력으로 의료기관, 학교 등 지진 이전 상황으로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5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가슴에는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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