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전통의상과 음식, 춤 등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서 살펴 볼 수 있는 유학생 문화엑스포행사가 최근 한국외국어 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진은선 캠퍼스기자입니다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등 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 대운동장입니다
한국어문화교육원에서 마련한 이번 문화엑스포에는 중국과 일본, 몽골,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세계 47개나라 유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전통 춤을 출 때 입는 전통의상입니다.
치마는 '후이필' 외투는 '퀘치케이틀'이라고 부릅니다.
스웨덴 전통의상 '바이킹'입니다.
파랑과 노랑의 배색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마치 알라딘공주를 연상케 하는 이 의상은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의상입니다
아이셀 / 아제르바이잔 유학생
"옷은 우리 전통 옷인데, 전통 명절 때 (입고) 가끔 결혼식 때 입었어요."
전통의상 뿐만아니라 전통음식도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끌었던 일본의 전통음식 '오코노미야키입니다.
해물이나 고기, 채소 등의 재료를 부쳐 전용 소스를 곁들어 먹는 이 음식은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합니다.
여섯명의 여인들이 가로로 층이진 솜사탕 같은 옷을 입고 추는 이 춤은 카자흐스탄의 전통 춤입니다.
동작이 단순하고 아름다워 쉽게 따라 춤출 수 있습니다.
김재욱 / 한국어문화교육원장
"전세계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어, 한국문화를 공부하는데 서로간의 문화들을 이해하는 것도 어떤 교류의 차원에서 좋은 취지의 행사라는 생각이…"
올 문화엑스포는 작년보다 규모가 크고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 관객의 호응이 컸습니다.
홍정후 / 경기도 남양주시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그 문화를 저희한테 소개해주시는 분들이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 한국외대 문화 엑스포 행사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유학생들의 다문화를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진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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