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근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 잇따라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생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검역부터 초기대응까지,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지난 3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서른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구제역이 발생하고 대만에서까지 AI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우리 정부도 더욱 강화된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AI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 AI에 대응하는 위기대응 전담반을 4개로 편성하고, 질병관리본부와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공동대응 라인을 구축해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등 AI 발생국 여행자들에 대한 검역 활동을 강화하고, 축산관계자는 2주간 주기적으로 인체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모든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장 검역 인력을 늘리고, 농가소독 점검을 위한 중앙기동단속반도 3배로 확대해 조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동식 사무관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중국에서 신종 AI가 발생하고 있고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또한 5월은 동남아,아시아 등에서 여름철새가 들어오는 위험시기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구제역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100%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위험농가는 밀착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2010년에서 2011년 당시 구제역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300곳의 위험농가에 대해서는 농가별 기록관리 카드제를 통해 구제역 재발을 철저히 방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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