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험 한번쯤 겪어 보셨을 텐데요, 이같은 버스 무정차는 퇴근 시간인 저녁 7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서민의 대표 대중교통인 버스, 하지만 승객이 가득찼다는 이유로 혹은 기사의 실수로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전국의 버스 무정차 관련 민원을 분석해 봤습니다.
먼저 버스 무정차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을 살펴봤더니, 직장인들의 퇴근이 집중되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 까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저녁 7시에 버스 무정차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민원 건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4천 5백여건 이던 민원 건수는 지난해 배 이상 늘었고 올해 들어서만도 3천건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버스 무정차 민원은 수도권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노선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330건의 무정차민원이 발생해 최다 민원발생 노선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관별 민원처리 건수는 광주시가 가장 많았고 안양시, 수원시, 성남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분석 자료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보내 민원 예방책 마련에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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