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해상 훈련이 오늘까지 동해에서 계속됩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도 이번 훈련에 참가했는데요,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미가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참여하는 해상훈련에 돌했습니다.
포항 동쪽 해상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9만 7천 톤 급의 니미츠호는 물론,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 충무공 이순신함 등도 참가합니다.
특히 니미츠호는 축구장 3배 넓이에 항공기 68대를 탑재하는 등 웬만한 나라의 전체 국방력과 맞먹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일컬어집니다.
북한은 이번 한미 해상훈련에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노동신문은 핵 항공모함을 끌어들인 이번 훈련이 "긴장을 격화시키는 행위라며, 한반도를 핵 전쟁 국면으로 몰고 갈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이번 한미해상훈련은 정례적인 훈련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니미츠호는) 지나가다가 우방국에 가서 쉬기도 하고, 우방국 군대와 훈련하기도합니다. 그 부분은 미 7함대에 연간 계획에 따른 것이지 북한군 상황하고는 무관하다.."
해상 기동 훈련과 항공기 출격 훈련 등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은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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