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침략 부정 망언에 이어 이번에는 전쟁 상황에서 위안부 제도는 필요했다는 극언까지 나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침략의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아베 총리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이어 전쟁터에서 군 위안부 제도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하시모토 시장은 유독 일본만이 위안부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다며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어 침략 사실도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습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의 측근인 다카이치 사나에 정무조사회장도 무라야마 담화 중 침략이라는 표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여야 의원들이 헌법 96조 개정을 목표로 하는 의원연맹 총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자민당과 민주당, 일본 유신회 등 여야 의원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원위원장은 개헌 발의 요건을 국회의원 3분의 2찬성으로 하는 것은 국민이 주체적으로 개헌에 참여하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첫 헌법 개정에 도전하자고 말했습니다.
총회에서는 또 96조 개정을 설명하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영상 메시지도 소개됐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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