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관, 미국 경찰에 '신속 수사' 요청
등록일 :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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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한국대사관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DC 경찰 측에 이번 사건을 조속히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경찰 측은 연방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주미 대사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내용과 피해자인 인턴 직원의 진술 내용이 서로 상반되는 상황에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려면 미국 경찰의 수사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면서 "미국 측의 협조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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