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수혜자가 늘어나면서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업무과중을 호소하며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희망케어센터가 부족한 복지공무원의 충원효과와 함께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내일 시니어기자입니다.
이곳에서는 남양주시 복지담당공무원 6명과 민간인 복지사 12명 등 모두 18명이 진건읍을 비롯한 4개동의 복지업무를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민관복지협력팀을 만들어 2007년에 공무원 한 명이 180명의 수급자를 담당했는데 지금은 50여 명을 담당하게돼 공무원들의 부족한 일손을 메꿨습니다.
두번째는 지원자금을 해결한점입니다.
관내 병원과 학원 등 5천여명의 시민들에게 매월 정기후원제를 만들어 지원금으로 충당했는데 희망케어센터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5억 7천여만원이 모아졌습니다.
세번째는 공적지원자가 아닌 소외계층의 주민을 도와준다는 점입니다.
앉아서 기다리는 주민복지가 아니라 담당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자를 선정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형진 팀장 / 남양주시 희망복지과
"복지 사각지대가 많이 해소됐고요. 그래서 어려운 분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맞춤제공해줄 수 있는 전달체계가 구축된 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봅니다"
이처럼 희망케어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자 전국 각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하기위해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강준석 단장 / 경남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
"저희 군에도 군의 실정에 맞게 접목을 해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센터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있는 빈민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점과 부족한 복지 공무원들의 자리를 메꿔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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