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로 손꼽히는 한글.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오늘 이와 관련해 국제포럼이 열렸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말과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학당.
현재 세종학당은 세계 44개나라 90여 곳에 설립돼 한국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글도 문화융성에 있어 또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되면서 한국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한국어 공동체와 한류 확산을 위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어를 잘 모르는 우리 국민들의 관심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최준식 교수 / 이화여대
"문자를 수출하려면 어떤 것부터 해야하느냐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먼저 아주 많이 제대로 즐겨야되겠다. 한국어에 대해서.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한글에 대해 대단히 무지하다."
포럼에는 해외 언어 보급 기관인 중국의 공자학원과 프랑스의 알리앙스 프랑세즈 관계자도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마젠페이 / 중국 공자학원총부 부총간사
"공자학원이 설립됐을 때 세계인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점도 있었지만 동시에 다른 언어기관들과 협력해 각 언어의 협력적인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한국어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종학당은 오는 2017년까지 200곳의 세종학당을 개설해 한국어 공동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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