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중음악가들이 나섰습니다.
이들은 일반영업가게에서 시장 콘서트를 주기적으로 열어 골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원가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시내 시장내 한 카페에서 기타와 젬베 소리 그리고 환호성이 들립니다.
콘서트가 한창인 이곳은 서울 광진구 군자동 골목시장입니다.
지난 1월 첫 콘서트에 이어 벌써 9번째 공연입니다.
이 콘서트는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특별한 선서가 눈길을 끕니다.
골목시장 콘서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수들은 유리상자, 싱어송라이터 박가은씨 등 유명음악인들입니다.
박영열 가수 / '일기예보'
"내 집에서 가까운 상권을 이용하면 골목상권이 살 것 같은 거예요. 이 콘서트를 통해서 내 집 앞 가게를 계속 이용하면 좋겠다는 것을…"
골목시장 상권 살리기 콘서트는 화려한 공연장이 아닌 시장내 영업 가게에서 진행됩니다.
김보경 / 서울 상계동
"오늘 약간 이렇게 대화하고 공연보고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시장 콘서트가 처음부터 이런 틀로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시장 상인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가게를 돌며 노래 한, 두곡 봉사하는 것부터 시작해 호응이 좋자 이렇게 콘서트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시장콘서트를 시작한 이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액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상필 / 시장 상인
"이런 문화운동을 통해서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많이 활성화되면 고객 분들도 많이 찾아주시게 되고…"
골목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이 콘서트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원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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