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무엇보다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한데요.
언제 터질지 모를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가상 방역 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 방역관들이 투입됩니다.
축사 곳곳을 소독하고 구제역이 의심되는 소에 대한 검사가 이뤄집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진 경우에는 상황이 보다 긴박해집니다.
전국에 일시적인 이동 제한 명령이 떨어지고 가축과 사람, 차량의 출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감염된 소는 안락사 후 사체 처리기에 들어가고 축사에 있던 소들에게는 백신이 접종됩니다.
마치 실제 상황처럼 보이는 이 가상 방역 훈련은 매년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됐는데, 지난 2010년과 2011년 구제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경기 지역에 대한 대비태세를 위한 겁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제역과 조류엔플루엔자로 인한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초동 대응력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필 장관 / 농림축산식품부
"중국 등 AI 구제역 발생국으로부터 AI,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국경 검역 및 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지자체별 방역 훈련을 장려하고, 사례를 공유해 가상 훈련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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