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 번 실패한 기업인은 다시 일어나기 어려웠던 게 현실인데요.
이번 대책엔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패자부활'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계속해서 노은지 기자입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방법은 99%가 융자, 즉 빚이었습니다.
이처럼 빚을 내서 창업을 하다 보니 실패하면 자동적으로 신용 불량자의 수순을 밟았습니다.
정부가 다시 일어서려는 기업인의 재도전이 가능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먼저 오는 7월부터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을 폐지합니다.
또 현재 5년인 금융 이용 제한 기한을 회생 노력에 따라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도전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크게 늘어납니다.
한정화 청장 / 중소기업청
"재도전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재도전 기업 전용자금을 확대하고, 성장 사다리 펀드 내에 1천억 원 규모의 재기 지원 펀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재창업 기업에는 엔젤매칭펀드의 매칭 비율을 우대해, 정부가 개인 투자액의 두 배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창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선 검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 생산과 마케팅까지 이어가는 모델을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대기업이 기술을 도용하다 적발되면 원칙적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하도급 위반 행위 중 최고 등급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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