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 연극제가 러시아, 일본 등 4개 나라 11개 연극공연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춘천시내 병원, 주차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이나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춘천 국제 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춘천시 몸짓극장입니다.
이번 축제엔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4개 나라의 11개 연극 공연단체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의 소통부재 현상을 연극을 통해 회복하자는 뜻을 담아 축제주제를 '대화가 필요해'로 정했습니다.
자식을 위해 살아온 우리네 부모님의 노년과 가족애를 담은 연극 동치미입니다.
자식이 모두 출가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죽음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안톤 체홉의 두 작품 ‘청혼’과 ‘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러시아 극단팀의 ‘청혼, 곰’입니다.
19세기 러시아 중산층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강원대학교 어린이 병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이 한창입니다.
이번 연극 축제의 하이라이트, ‘찾아가는 공연’의 하나인 극단 새하마노의 그림형제 이야기입니다.
최은식 / 춘천 성림초교 3학년
"재미있고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공연’은 병원, 주차장, 시내 거리, 학교 등이 연극무대가 됐습니다.
박정현 / 춘천국제연극제 사무국장
"이런 야외 같은 경우에는 예정된 곳이 아니라서 오셨다가 뜻밖의 공연을 관람 하시고 많이들 즐거워 하시는 것 같아요."
춘천 국제연극제는 매년 가을에 열렸지만 올해는 춘천마임축제, 인형축제, 고음악축제와 함께 치르기 위해 5월로 축제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캠퍼스리포트 김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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