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받던 환자가 숨진 가운데 5명이 추가로 의심환자로 보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서 과수원을 하던 73살 강 모씨가 고열과 구토 증세로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사인은 패혈증...
이른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근 증상의 하나로 원인불명의 발열과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키고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됩니다.
제주도는 환자 몸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돼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최근 해당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지만 국내에서 인체감염이 확인된 적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5명의 감염 의심 환자가 더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 질병관리본부는 과거 사례를 통한 역추적 조사와 함께 바이러사 확진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영택 과장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국내에서 환자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는 첫 사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분리동정이 필수적인데 이 부분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현재 의심 사례 중심으로해서 바이러스 분리동정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난 달까지 5명이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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