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안포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이 우리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됐습니다.
영상을 통해 미사일 방향을 바꿀 수 있어 바위 밑이나 갱도 속까지 정밀타격도 가능합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발사대에서 솟구친 미사일이 정확하게 전차를 명중시킵니다.
발사 직후 미사일 탄두가 찍은 영상을 보고 방향을 조작할 수 있어, 정확한 명중률을 자랑하는 스파이크 미사일입니다.
좌표만 있으면 목표물이 보이지 않는 산 뒤에서도 발사할 수 있고, 어깨에 얹거나 차량과 헬기에서도 발사가 가능해 기동성도 뛰어납니다.
최대 25Km를 날아갈 수 있는 이스라엘제 스파이크미사일이 최근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됐습니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서북도서의 전력 증강의 일환으로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은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서해안에 밀집 배치된 북한의 해안포가 주요 타격 목푭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스파이크 미사일은) k9 자주포와는 달리 경사면 후면에 있는 해안포 등의 갱도 입구까지 파괴할 수 있는 정밀 무기체계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해안포와 장사정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서북도서에 다연장로켓 구룡과 코브라헬기, 지대공미사일 천마 등에 이어 스마이크 미사일이 보강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력은 한층 높아지게 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외에도 지상 10km 상공에서 북한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전술비행선과 신형 무인정찰기를 올해 안에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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