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의 작은 중국 '차이나 타운'이 있는 인천에서 최근 중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한마당 축제가 열렸습니다.
'인천중국문화 관광 페스티벌'을 이희연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천-중국 문화관광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인천 자유공원입니다.
페스티벌은 인천 현악 앙상블팀이 연주하는 중국전통음악으로 시작됐습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중국 전통 무예시범이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전통복식과 놀이, 서예 등 다양한 한국과 중국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중국 서예코너에서 ?글씨를 쓰는 어린이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어른들은 중국 전통 차를 마시며 맛과 향기에 흠뻑 빠집니다.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의복은 화려한 색감과 특이한 디자인으로 어린이부터 외국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정인기 / 인천시
"한중문화페스티벌 와서 보니깐 너무 좋은 아이템으로 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k-pop 커버댄스 대회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천 초은고 댄스팀 '가데스'
"저희가 1등 할 거예요."
주말과 어린이날 이틀동안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20만 명이 차이나타운을 찾았습니다.
이배나 / 인천도시공사 담당자
"저희 행사가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이나 인천을 좀 편하게 생각할 수 있고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한국 속의 작은 중국 인천에서 열린 이번 중국문화 관광 페스티벌은 인천 시민에게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인천의 관광 매력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희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