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고, 전국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4.1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4.1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강남 3구를 비롯한 수도권의 거래량이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고,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한 달 간의 주택 거래량이 8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수치로, 4.1부동산 대책 시행 이전인 3월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도, 거래량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4.1 부동산 대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그 효과가 증대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아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취득세 감면이 가장 유효했다고 판단이 되고요, 일단 심리적으로 시장을 반등하는데는 성공했다고 판단이 됩니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기존 주택의 양도세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것이 4.1부동산 대책의 핵심인 만큼, 그동안 매매를 미뤄왔던 주택 수요·공급자들의 움직임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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