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주말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안 일대에 발사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북한의 행위를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지난 토요일에 이어 어제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012년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통일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 / 통일부
"도발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와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군 당국은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 KN-O2 계열이나 300mm 이상 방사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무기를 유도탄에서 발사체로 수정했습니다.
발사 장소는 원산 인근 호도반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최근 북한의 행위에 우려를 나타내고 북한에 이를 중단하고 6자회담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이 대화로 복귀하고 긴장을 낮출 때가 됐다며 유엔은 이를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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