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대로 행복주택의 특징은 도심의 노는 땅을 활용한다는 건데요.
소음은 견딜 만한지, 보금자리주택 같은 기존 주택과는 어떻게 다른지, 계속해서 이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일본 도영지하철 6호선 니시다이역.
전철역 위에 조성된 인공대지에 14층짜리 아파트 4개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프랑스 몽빠르나스역과 홍콩 카오룽베이 데파트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도심 접근이 쉬운 철도용지를 개발해, 아파트나 상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개발제한구역같은 도시 외곽에 건설됐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행복주택은 선진국 사례처럼 도심에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노는 땅을 활용하는 만큼 땅을 사들여 짓는 것보다 주택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교통 혼잡과 소음.
국토교통부는 대규모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대신에, 보행 접근로나 자건거길을 통해 인접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소음이나 진동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정차량기지 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철도 위 주택, 양천아파트의 사례를 볼 때, 소음이나 진동에 대한 불만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선로 위는 데크, 즉 덮개 구조물을 씌워 공원이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소음·진동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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