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열렸던 제2회 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회의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축척된 한국의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개도국과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제2회 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 노력에 한국이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개도국의 수자원 확보와 관리 노력에 관심을 갖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지난 5년간 동아시아기후파너십을 통해 개도국의 물 관리 노력을 지원한 경험 등을 잘 살려 한국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또, 2015년 대구 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의가 각국의 물 문제 대응 의지를 결집하고 물 문제 해결이 국제사회의 미래 핵심목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2차 아태 물 정상회의는 치앙마이 선언을 끝으로 폐회됐습니다.
주최국인 잉락 친나왓 총리를 비롯해 10개국의 정상들은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국가 발전 정책에 포함시키며 관련 정보와 기술,모범사례 등의 공유를 확산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아 태 정상회의 공식일정을 모두 끝낸 정 총리는 곧바로 방콕으로 이동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 총리는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에는 자신의 위치에서 활약한 동포의 기여가 컸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동포정책을 현장 중심 ?춤형 지원정책으로 바꿔 동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태국 수자원관리전략위원회 위원장인 쁠럿쁘라솝 부총리를 만나 우리 물 관리 기술 수출을 위한 마지막 비즈니스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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