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반도 긴장 상황을 감안해 연기했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달여 만에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미 국방부가 현지시각 21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긴장상황을 감안해 연기한지 한달 남짓 만입니다.
미니트맨3 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채 약 6천740㎞를 비행한 뒤 태평양 마셜제도 인근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번 시험 발사가 미사일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시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당초 지난달 초 미니트맨3의 시험발사를 예정했으나, 북한의 잇단 전쟁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연기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지도부가 자제하고 국제의무를 지킬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몇 주 도발 행위와 호전적 언사의 수위를 낮춰왔다며, 추세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리틀 대변인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반드시 국제의무 위반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도발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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