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침에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가 실효를 거둘 수 있게,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전해주시죠.
네, 오늘 오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의 조속한 실행을 강조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먼저 이번 대통령의 방미를 국가적 차원의 기업 설명회로 활용해 대북 리스크를 불식시키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꼼꼼하게 후속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참석한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새로운 북방정책 추진계획도 밝혔는데요,
현 부총리는 러시아가 지난해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계기로 유라시아 지역의 새 성장 엔진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북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자유무역협정을 5년 만에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양국은 지난 2008년에 FTA 협상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그룹을 만들어 두 차례 협상에 나섰지만, 러시아 측이 일방적으로 협상 중단을 통보해오면서 현재 진전이 없는 상황인데요, 5년전과는 여러 모로 상황이 달라진 만큼 협상 재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