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은 면역력이 약한 영, 유아가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라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상황인데요.
서울시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시행해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옥순 시니어기자입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영유아 어린이집입니다.
오늘은 간호사 선생님이 방문해 건강기록부와 체력측정표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살펴 보는 날입니다.
지난번 검진과 비교해서 키나 몸무게의 변화를 재보고 간단한 구강검진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합니다.
보육 교사들에게는 돌연사 교육도 시켜줍니다.
아이들에게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보육교사가 직접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강정숙 / 방문간호사
"방문하는 어린이집과 이동거리가 먼 경우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점이 어렵지만 어린이들의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는 것이 보람이 돼 방문간호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는 두살 미만의 어린이가 많은 950여개의 어린이집이 우선 대상입니다.
간호사가 한달에 두 번씩 어린이집에 방문해서 영·유아 발달상태의 점검과 관리부터 주치의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신선교 주무관 /서울시 출산육아담당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수족구, 아구창 등의 질병에 취약하고 영유아 돌연사 등의 안전사고 발생우려도 높습니다. 따라서 학부모의 근심과 보육교사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올해만 해도 방문간호사 서비스로 수족구, 아구창 등 어린이들의 질환을 260여건이나 발견했습니다.
또한 만족도도 높아서 서울시 간호사회의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90퍼센트 이상이 긍정적 평가를 보였습니다.
영·유아 2만명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문 간호사 서비스로 인해 많은 어린이집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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