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잘 가르치라며"최근 뻔뻔한 역사적 행태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를 수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지난 3월 일본 극우 록밴드 벚꽃난무류가 유튜브에 올린 노래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매춘부'에 빗대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으로 가득합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극우주의자가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 위안부 관련 망언이 잇따르자, 유엔까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UN 사회권위원회는 홈페이지 "일본은 국민들에게 군 위안부에 대한 착취문제를 교육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정식 견해를 게재했습니다.
하종문 교수 / 한신대 일본학과
"최근의 경우에는 정치가들의 망언까지 있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부나, 지도층들의 인식이 다시한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확인시키고 각인시켜주는..."
하지만 일본 정부는 유엔의 견해를 무시한 채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겠다는 뜻만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UN에 일본 정부의 입장을 새롭게 설명하고 노력을 이해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일부 지식인 사이에는 반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사카 변호사회는 최근 "위안부는 당시에 필요했다"며 망언 대열에 합류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에 대해 징계 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는 금요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정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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