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 보수 야당 유신회의 위안부 망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의원단 대표가 종군 위안부는 전쟁터의 매춘부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문제는 종결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일본 소식입니다.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유신회 의원단 대표가 망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히라누마 대표가 종군 위안부로 불리는 사람들은 전쟁터의 매춘부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본군의 위안부 운영에 국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과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냈던 손해배상 소송은 전쟁터에서 매춘을 한 여성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상은 위안부에 대한 배상문제가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이 연기했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어젯밤 실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기지에서 예정보다 한 달 늦게 이뤄졌습니다.
미국입니다.
미 공군이 우리시각으로 어젯밤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3의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미니트맨3는 30분도 안돼 6천 400킬로미터를 날아가 태평양 마셜제도에 떨어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험발사에 사용된 미니트맨3에는 핵탄두가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미니트맨 3의 시험발사는 올해 처음이며,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발사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이 탈세를 막기 위해 은행 비밀주의를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물일곱개 회원국이 은행 계좌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제도를 올해 말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탈세 방지 방안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의 탈세 규모는 한해 1조 유로, 우리돈 1440조원으로 추산되는데요, 탈세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 비밀주의를 없애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27개 회원국이 은행 계좌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최근 구글과 애플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자회사를 통한 탈세와 돈 세탁 방지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초강력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미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피해 복구 작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더 큰 파괴력을 지닌 토네이도였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캔사스로 이어지는 '토네이도 길목'을 따라 닷새간 계속됐습니다.
주택 2천 4백여 채가 무너지는 등 도시 전체를 초토화시켰는데요, 정부는 구조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하고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적십자와 구세군 등 지원 인력과 물품을 현장에 보내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생성에서 소멸까지 에너지를 측정한 결과, 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8배에 달한 것으로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황 프란치스코가 오클라호마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올렸습니다.
광장을 찾은 수천명의 순례자들과 함께 기도했는데요, 이번 참사로 희생된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위로했습니다.
런던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정부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젊은이들이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소요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런던입니다.
런던 동남부의 대로에서 테러 용의자 2명이 시민을 흉기로 공격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체포됐습니다.
런던 도로변에서 20대로 보이는 용의자 2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피해 남성을 공격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외곽에서 20대 젊은이들 수백명이 차량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 돌을 던지는 소요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소요사태는 한 아파트에서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남성을 경찰이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것으로부터 촉발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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