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벤처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섭니다.
6조원 규모의 '성장 사다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5조5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창조경제의 주역인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성장사다리 펀드'가 조성됩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벤처·창업의 핵심요람인 대덕연구단지와 전자통신연구원을 찾아, 성장사다리펀드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박성동 대표 / 세트렉아이
“적절한 시기투자와 인재수급 교육연구개발투자 필요하다”
창업과 성장, 회수, 재도전이라는 선순환 성장 생태계가 자리 잡으려면 활발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아직 중소기업의 99%는 자금 조달을 융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윤건수 대표 / DSC인베스트먼트
“초기기업이 후기기업으로갈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만드는 게 벤처생태계 조성에 도움될 것”
성장사다리펀드는 첫해인 올해 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자금 6천억원 민간자금 1조 4천억원을 출자해 총 2조원을 조성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정책금융 2조원 민간 4조원 등총 6조원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금융연구원은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가 5조 5천억원, 취업유발효과는 2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본구조는 창업-성장-회수에 이르는 성장 단계별 모펀드와 개별 단계별로 지원목적을 구체화한 자펀드로 구성됩니다.
조성된 자금은 분야별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신제윤 위원장 / 금융위원회
"벤처투자가 위험성 커서 위험 감수해야 하는 부분있다. 정책금융이 위험을 감수하는 구조 따라서 그러한 마중물 통해 많은 자금이 들어오리라 생각"
금융위는 다음달 운영 방향을 마련한 후 8월에 필요한 펀드를 설립해 올 3분기 중으로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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