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인기로 거리공연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버스커라고 불리는 이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거리공연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지원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마포 홍대거리.
늦은 시간에도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길거리 공연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조솔아 / 서울 천원동
“친구들 만나려고 왔는데 시간이 비어서 버스킹공연하면 보려고…"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을 ‘버스커’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거리 공연인 ‘버스킹’을 통해서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많지는 않지만 수입도 얻고 있습니다.
버스커들은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기존의 음악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연이 마음에 들면 관객들은 기꺼이 팁을 ‘버스커’에게 줍니다.
돈을 모으는 팁박스의 모양도 음악적 취향만큼이나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버스커’들은 악기의 보관함을 ‘팁박스’로 사용합니다.
길거리 공연의 특성상 계절에 따라 수입도 천차만별입니다..
이재진 / '버스커' 3년째
“한 타임에 3만원 정도… 여름에는 홍대에 늦게까지 사람들이 많잖아요 두 타임정도 하면 8만원, 12만원 벌죠."
버스커들의 등장으로 거리분위기가 살아나자 용인시와 한강 시민공원, 서울 메트로 등에서는 거리공연활성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희 / 서울메트로 문화예술홍보실 과장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공연을 만나게되기 때문에 색다른 감동을 받게 되고요. 다수의 관객들의 현장반응을 확인하는 실험의 무대가 되는 것이 큰 이점이 아닌가…"
진종훈 문화평론가 / 경기대 평생교육원 교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많이 있어야 되거든요. 싸이 같은 사람이 나왔다고 해서 싸이에 열광할 것이 아니라 싸이라는 사람이 나오기 위해서는 저변이 있어야 하는데 버스커들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해외에서부터 시작된 버스킹 문화가 이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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